잘때외에는 컴과 폰을 달고 사는 저에게는 어깻죽지가 늘 뻐근하고 뭉쳐있는데, 얼마전에 건강검진을 받아보니 이전까지는 없었던 목디스크가 있다는 소견이 나와서 급 서글펐습니다. 마침 본사 제품인 돌뜸의 매력에 십여년째 푹 빠져 있던 저로서는 목디스크 완화를 위해 며칠전에 베개를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고, 기대 이상으로 효과가 좋아서 리뷰를 남겼는데 저의 솔직한 글이 공감이 되셨는지 많이들 봐주셔서 포인트를 꽤 많이 받아 용기를 내서 어깨찜질기를 덜컥 구입하게 되는데 보탬이 되었답니다.

오늘 점심식사후 직장으로 도착한 찜질기를 바로 충전해서 어깨에 떡 얹어 놓으니 나를 위해 만든것마냥 목뒷덜미에 척하니 붙어서 흔들거리지도 않고 기분좋을만큼 따끈따끈해서 얼마나 시원하던지요. 몸이 따뜻하면 정말 좋은지 점심 한그릇 먹고 바로 의자에 앉았는데도 더부룩했던 평소와는 다르게 트림이 2~3번 나와서 얼마나 시원하던지요. 열이 어느정도 식으면 다시 충전해도 바로 되는 기능이 좋고, 3~4번을 하고서야 퇴근을 했습니다. 안마기를 써보기도 했는데 안마기는 은근히 아파서 오래 쓰지 못하겠던데 이 찜질기는 아픈것도 없고 그러면서도 뭉쳤던부분이 서서히 풀리는 효과도 있는듯하고 참 좋았습니다.

참, 원래 주시는건지, 저만 이뻐서 선물로 주시는건지 ㅎㅎ 건강팔찌를 한 개 예쁜곽에 넣어 주셨는데 감동이었습니다. 손목에 찼다가. 왼쪽 종아리가 잘 부어서 발목에 차봤더니 생각인지 효과인지 몰라도 다른날에 비해 종아리가 훨씬 덜 붓고 덜 무겁게 느껴졌습니다. 며칠 사용해보면 확실히 효과가 있겠지요. 다른분들의 너무좋다는 후기를 보면 짜고치는 고스톱인가 하는 의심이 들기도 했는데 어느새 제 후기가 그런 의심의 눈초리를 받을것만같은 걱정이 살짝 듭니다.

내 건강을 위해서 쓰는 물건이라 어깨에 목도리처럼 떡하니 얹히고 지인들에게 홍보차 자랑을 하러 다닐때 부탁을 받은것도 아닌데 희한하게 막 광고해주고 싶은건 물건이 좋아서겠지요? 나이가들면 조금씩 삐그덕거리는 고장나는 내몸을 다 고치고, 모두모두 건강하셔요.